[현장연결] 어제 8명 신규 확진…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<br /><br />5월 4일 현재 총 누적확진자 수는 1만801명이고 이 중 해외 유입 환자는 1099명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전체 확진자의 85.3%인 9217명이 격리해제되었고 현재는 1332명이 격리치료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로 어제 확진된 신규 확진자는 8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안타깝게도 두 분이 코로나19로 사망을 하셨습니다.<br /><br />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금일 신규 확진자 8명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지역사회 발생으로 확인된 사례는 어제 보고 사례에서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된 사례의 유입국가는 미주지역이 3명, 기타지역이 5명으로 아랍에미리트 3명, 타지키스탄 1명, 쿠웨이트 1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2주간의 전파경로는 해외 유입 사례의 비중이 조금 더 높아져서 71.7%이며 해외유입과 관련돼서 발생한 사례가 1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병원 및 요양병원과 관련된 사례가 7.9%로 약간 감소하였고 지역의 집단 발병과 관련된 경우가 4.7%로 감소하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미분류 사례는 8명이었고 전체의 6.3%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그간의 코로나19 유행 양상과 대응 상황을 토대로 총리 주재의 중대본 회의를 거쳐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는 단기 안에 종식이 되는 것은 어렵고 전 세계적으로도 대유행이 장기화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서는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 하에 생활 방역 5대 수칙을 일상 생활에서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또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그리고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독방법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 및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맞춤형 생활수칙 그리고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 등 4개의 보조수칙도 함께 제시해 드렸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마스크의 경우에는 국민들의 의견 수렴을 받아서 일부 수칙의 내용들이 보강이 되었습니다.<br /><br />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마스크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존에 호흡기 증상자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등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다른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또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또 실외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의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등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로 하였습니다.<br /><br />생활 속 거리두기에 전환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상적인 사회, 경제 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가운데 방역활동을 병행한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이는 기존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감염예방수칙이 일상생활에 녹아 들어 국민들께서 상시적으로 실천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.<br /><br />또한 코로나19의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는 언제든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음을 염두에 두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국민 개개인과 사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브리핑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제 총리 주재의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및 대응 상황을 평가하고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그동안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고 의료계가 선별진료 및 환자 진료를 충실히 담당해 주시고 중앙과 지자체가 검역, 역학조사, 접촉자 관리 등 방역조치를 적극 시행하여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해 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국내외에서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며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에서도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남미지역과 아프리카지역 등으로 그 지역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도 아직까지는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산발적인 사례가 발생하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 등으로 대규모의 유행으로 이어지지 않고 조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의 목표는 백신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우리의 의료체계, 방역체계, 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의 발생 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고 통제해 나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서는 보건당국의 검역, 역학조사, 접촉자관리 등의 방역조치를 좀 더 효율화하고 전문화시키면서 의료계는 코로나19 환자의 진료 역량을 키우고 또 일반진료와 병행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국민들께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또 사회 제도와를 문화를 바꿔나가는 노력이 다같이 이루어져야 통제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생활 속 거리두기의 전환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없었던 코로나19 이전의 과거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생활속 거리 두기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감염병 상황이 악화되는지 경계하고 살피며 대응 수준을 조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[진행자]<br /><br />오전 중대본 브리핑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최근 2주간 10명이라고 말씀을 했는데 발생 지역과 날짜 등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리고 또 7명이 발생한 대구의 위험도에 대해서 방역당국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도 설명해 달라는 질문입니다.<br />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<br /><br />저희가 이제 최근 2주라고 하니까 집계하는 기간에 따라서 명수가 조금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최근 오늘 브리핑드린 자료를 기준으로 하면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수는 현재 8명으로 집계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8명의 지역적인 분포는 현재 대구 지역이 4명 그리고 경기지역이 2명, 서울이 1명, 경북이 1명입니다.<br /><br />그래서 현재는 아직까지는 대구, 경북지역에 산발적인 사례가 많이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아직은 대구, 경북지역에서는 좀 더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또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러한 강화된 대책에 대해서는 대구, ...